[OSEN=글렌데일(미국 애리조나주), 박승현 특파원]지난 시즌 다저스에서 후반기를 보냈던 우완 투수 케빈 코레이아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했다고 시애틀 타임스의 라이언 디비쉬 기자가 전했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참가하는 조건이어서 10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피오리아 시애틀 캠프에 합류했다.
코레이나는 지난 해 8월 10일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LA 다저스로 트레이드 됐다. 스윙맨 역할을 기대하면서 다저스에 영입 돼 당시 부상 중이던 류현진의 공백을 메워주기도 했다. 하지만 다저스에서 선발 3경기 포함 9경기에서 24.2이닝을 던지는 동안 평균자책점 8.03을 기록할 정도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시즌이 끝난 뒤 다저스와 계약에 실패했고 FA 시장에서 소속팀을 찾다가 시애틀과 마이너리그 계약하게 됐다. 시애틀에서도 롱릴리프 진입을 놓고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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