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J리그, 구단 제재에 '일부 관중석 폐쇄' 추가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3.10 08: 19

일본 J리그가 구단 제재 방법으로 '일부 관중석 폐쇄'를 추가했다.
J리그가 지난 9일 2015 시즌을 앞두고 개정한 규약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9일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는 "J리그는 구단에 대한 제재와 관련된 제 142조에 새롭게 '일부 관중석의 폐쇄'를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관중석의 폐쇄'는 종전에 있던 제재 방식 중 하나인 무관중 경기 개최보다는 1단계 가볍고, 10종류의 제재 방식 중 4번째로 가벼운 징계다.

J리그는 지난해 우라와 레즈의 서포터가 인종차별적인 현수막을 설치한 것을 발견해 무관중 경기 개최의 징계를 내린 바 있다. J리그는 이와 비슷한 사건이 또 다시 발생할 경우 무관중 경기가 아닌 서포터석의 폐쇄 징계를 내릴 수 있게 됐다.
한편 J리그의 제재에서는 제명이 가장 무거운 징계이고, 하위 리그 강등, 출전권 박탈, 승점 감소 등이 뒤를 잇는다.
sportsher@osen.co.kr
2014년 우라와 레즈의 무관중 경기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