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릴리M “생방송, 자신감 갖고 걱정 안할 것”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3.10 08: 30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에 출연 중인 케이티김과 릴리 M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케이티김은 지난 1일 방송된 톱 10 경연에서 god의 ‘니가 있어야 할 곳’을 소울 가득하게 소화해 화제가 됐다. 릴리 M은 귀여운 외모와 발랄한 노래 해석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이다.
케이티김은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에 감사하고, 생방송을 하게 되어서 무척 떨린다”라면서 톱 8로서 생방송 무대 진출 소감을 밝혔다. 릴리 M은 “진짜 좋다. 제가 톱 8에 들어간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다. 지금 다른 참가자들과 숙소에서 함께 지내는데, 서로 가족같이 의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케이티김은 최강자로 꼽히는 것에 대해 “매 라운드마다 내가 주로 불렀던 노래가 YG나 JYP에서 좋아하는 소울 장르라서 제 노래를 좋게 평가해주신 것 같고, 심사위원 세 분이 제 실력에 비해 호평을 많이 해주신 것 같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드러냈다.

릴리 M은 생방송 진출 비결에 대해 “제가 어리기 때문에 TOP 8까지 올라온 것 같다. 그리고, 매 라운드마다 잘하고 싶어서 많이 많이 연습했다. 노래할 때마다 감정을 잘 잡으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케이티김은 또한 “원래 어릴 때는 유희열 심사위원의 ‘안테나 뮤직’ 아티스트들이 주로 하는 어쿠스틱이나 팝을 많이 들었다. 그러다가 대학 입학 준비를 하면서 재즈를 들었고, 재학 중에 흑인음악에 눈을 뜨면서 굉장히 좋아하게 되었다”라고 소울 장르를 좋아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릴리 M은 한국 생활에 대해 “집에서 오랜 시간 떨어져 있어서 아빠와 친구들과 보고 싶긴 하지만, 한국에서의 생활도 진짜 좋다. 매우 편리하고, 한국의 문화와 음식 모두 마음에 든다. 우리 마을은 사람이 많지 않아서 가족처럼 지내는데, 서울은 사람도, 차도 많고 볼거리도 다양하다. 한국에서는 할 수 있는 게 많은 것 같다. 호주에서 생활과 한국에서 생활이 다르기 때문에 두 가지 경험을 하게 되어 좋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톱 8 경연 준비에 대해 케이티김은 “이제까지와 다르게 신나는 무대를 보이려고 한다. 안무가 들어갈 것 같아 살짝 걱정이지만,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이번에 떨어지고 집에 갈 수도 있지 않은가. 끝나고 나서 후회하지 않는 무대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릴리 M은 “이제까지보다 더 잘하고 싶다. 엄마, 아빠와 친구들이 보고 있으니까, 늘 하던 대로 열심히 하겠다. 생방송 무대가 어떨지 몰라서 아직 크게 긴장되지 않는다. 경연 때 떨릴지도 모르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걱정 안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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