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날두’ 손흥민, “세계최고 선수는 호날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3.10 09: 31

손흥민(23, 레버쿠젠)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 레알 마드리드)였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5일 진행된 손흥민과 팬들의 SNS 채팅내용을 공개했다. 팬들이 평소 손흥민에게 궁금했던 것들을 직접 물어보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손흥민은 유럽에서도 인기가 많은 스타였다.
함께 뛰었던 중 가장 뛰어난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손흥민은 “함부르크시절 같이 뛰었던 루드 반 니스텔루이와 제 호베루투였다”고 대답했다.

손흥민이 어린 시절부터 가장 좋아했던 선수는 한결같이 호날두엿다. 손흥민은 “호날두가 뛰는 방식을 좋아한다. 어렸을 때부터 박지성 선배와 호날두가 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좋아했다”고 고백했다.
누가 현재 세계최고의 선수냐는 질문도 이어졌다. 손흥민은 주저 없이 “호날두다. 그는 항상 옳다. 헤딩, 프리킥, 모든 것을 다 잘한다. 정말로 축구에서 엄청나게 위험한 선수”라며 예찬론을 펼쳤다.
팬들은 손흥민이 레버쿠젠에서 누구와 가장 친한지도 궁금해했다. 손흥민은 “하칸 찰하노글루, 카림 벨라라비, 베른트 레노와 친하다. 키리아코스 파파도풀로스와 벨라라비가 가장 재밌는 친구다. 특히 파파의 개그는 월드클래스”라며 동료들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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