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포수 페더러위츠 무릎부상. 수술 불가피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3.10 09: 51

[OSEN=글렌데일(미국 애리조나주), 박승현 특파원]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포수 팀 페더러위츠가 우측 무릎 반월상연골이 파손 돼 수술이 불가피하게 됐다.
샌디에이고 지역지인 U-T 샌디에이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페더러위츠가 이날 MRI 진단결과 반월상연골이 파손된 것으로 드러나 관절경 수술을 받게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의하면 페더러위츠는 10일 샌디에이고의 피오리아 캠프에 목발을 짚고 나타났다. 전날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범경기 캑터스리그 홈경기에서 4이닝을 뛴 다음이었다. 당시 페더러위츠는 5회 선발 포수 윌 니베스와 교체 돼 홈플레이트 뒤편을 지켰다. 6회에는 2루타를 날리기도 했다.

하지만 8회 수비 때부터 무릎에 불편함을 느꼈다. 좌우로 움직일 때 마다 우측 무릎 관절 부분에 통증을 느꼈고 8회말 공격 때 대타 리코 노엘로 교체됐다.
페러러위츠는 지난 해 12월 외야수 맷 켐프와 함께 LA 다저스에서 샌디에이고로 이적했다. 이 트레이드에서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을 다저스에 내준 샌디에이고는 페더러위츠를 주전 포수 데릭 노리스를 받쳐 줄 백업 포수로 기대했다.
페더러위츠는 이번 시범경기 동안 3경기에 출장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리고 있었다.
버드 블랙 감독은 “페더러위츠의 타격 컨디션이 좋았다. 투수진이나 코치들과도 잘 어울렸다. 캠프에 일찍 들어와서 다른 투포수들과 함께 임무를 잘 수행하고 있었다”고 부상을 안타까워 했다.
 
샌디에이고는 현재 노리스의 백업 포수자리를 정하기 위해 5명의 포수를 메이저리그 캠프에 참여시키고 있다. 하지만 이 중에 페더러위츠 외에는 올해 37세인 니베스만이 메이저리그 경력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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