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환, 10일 1군 합류…"컨디션 문제 없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3.10 10: 18

윤성환(삼성)이 돌아왔다. 윤성환은 10일 포항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 경기에 앞서 1군 훈련에 합류했다.
괌 1차 캠프 도중 허리 근육통을 호소하며 일시 귀국한 뒤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에 지각 합류했고 오른손 엄지 부위가 곪아 예정보다 일찍 귀국했던 윤성환은 경산 볼파크에서 두 차례 불펜 피칭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윤성환에게 현재 컨디션을 묻자 "몸상태는 좋다. 아무런 문제 없다"고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동료 선수들도 "올 시즌 17승 거둔다고 써달라"고 취재진에게 부탁하기도. 그만큼 쾌조의 컨디션이 좋다는 의미. 류중일 감독 역시 "괜찮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윤성환은 오는 13일 포항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윤성환은 지난해 28차례 마운드에 올라 12승 7패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4.39. 특히 넥센과의 한국시리즈에서 2승을 책임지며 통합 4연패 달성에 큰 공을 세웠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데뷔 첫 FA 자격을 취득한 그는 삼성과 4년간 총액 80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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