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유일의 저비용 항공사(LCC) 스쿠트(Scoot)와 태국의 녹에어가 합작해 설립한 녹스쿠트(Nokscoot)항공이 인천~방콕 노선에 뛰어든다.
녹스쿠트항공은 10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5월 10일 인천~방콕 노선을 취항한다고 발표했다. 5월 동안은 주 3회, 6월부터는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이날 자리에는 스쿠트의 캠벨 윌슨 스쿠트 CEO와 녹스쿠트 피야 요드마니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녹스쿠트는 녹에어가 51%, 스쿠트가 49%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2년만에 한국을 찾았다"는 윌슨 CEO는 "지난 2008년 한국에는 저비용항공사에 불과했지만 6년이 지난 2014년에는 5개사 62개 항공기를 보유, 10%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유럽, 동남아 등 다른 여러 지역에서 저비용항공사 침투율이 40%에 달한다. 그렇게 볼 때 한국은 앞으로 4배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윌슨 CEO는 "스쿠트, 녹스쿠트는 그동안 탑승률 80% 정도를 변함없이 유지해왔다. 또 15분 이내 정시출발율은 89%를 자랑한다. 보잉 777-200기종(415석)을 보유하고 있지만 서서히 787기종으로 대체해나고 있다. 오는 8월이면 모든 기종을 787로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방콕 노선에는 상당히 많은 저비용항공사가 운항 중이다. 이에 요드마니 녹스쿠트 사장과 윌슨 CEO는 녹스코트의 경쟁력에 대해 "넓고 안전한 B777-200기종을 보유하고 있어 골프를 즐기는 분들과 300명 등 단체 손님을 수용할 수 있다. 녹스쿠트의 즐거운 분위기도 한 몫 하고 있다. 스쿠트만의 문화와 철학을 이야기하는 스쿠티튜드 애티튜드(문화 철학)가 강점이다. 지난 2년 동안 스쿠트를 통해 한국을 운항하면서도 100% 가까운 탑승률을 기록했다. 가격은 당연히 저렴하다"고 장점을 강조했다.

또 "큰 항공기 기종을 운항한다는 것은 승객들에게 좀더 쾌적한 환경, 서비스를 제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양사 모두 재무적으로도 안정적이고 기술적인 지원도 잘되고 있다. 스쿠트는 지난 2년 동안 한 번도 항공기 운항이 취소된 적이 없다. 대한항공과 정비계약 파트너십을 맺어 더욱 안정적인 항공기 운항이 가능하다. 양사 홈페이지에서 서로의 항공 예약이 가능한 만큼 한국 승객들이 좀더 편리하게 이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녹스쿠트는 인천~방콕 노선 취항을 기념, SNS 등을 통한 이벤트를 펼쳐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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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줄 가운데 왼쪽이 피야 요드마니 사장, 오른쪽이 캠벨 윌슨 스쿠트 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