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김은중, 7월 투비즈-대전 맞대결서 은퇴식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3.10 14: 12

AFC 투비즈에서 지도자 연수 중인 김은중이 한국에서 은퇴경기를 갖는다.
김은중은 오는 7월 1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중도일보 주관 ‘제9회 이츠대전 국제축구대회’에서 현 소속팀 AFC 투비즈(벨기에 2부리그)와 친정팀 대전시티즌(K리그 클래식)의 맞대결을 통해 은퇴경기를 치른다.
지난 9일 중도일보 사옥에서 송명학 중도일보 사장과 전득배 중도일보 대표이사, 심찬구 AFC 투비즈 구단주(스포티즌 대표)가 함께 자리해 ‘제9회 이츠대전 국제축구대회’를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이츠대전 국제축구대회’는 매우 특별하다. 대전의 레전드 김은중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 대전시티즌과 지도자생활의 시작을 함께 하는 AFC 투비즈의 맞대결이기 때문이다.
김은중은 1997년 대전시티즌에 입단해 프로통산 427경기 120골 55도움을 올리며 국내 최정상급 공격수로 명성을 떨쳤다. 한국, 중국, 일본 등 에서 활동하다 2014년 친정팀 대전으로 복귀하며 플레잉 코치로 활약했다. 챌린지(2부리그) 17경기서 3골을 기록하며 대전의 1부리그 승격에 크게 기여했다. 시즌 종료 후 선수생활 은퇴를 결심하며 올해 1월 벨기에로 지도자 연수를 떠났다.
심찬구 AFC 투비즈 구단주는 “이번 경기는 두 도시의 축구 교류뿐만 아니라 대전의 레전드 김은중의 은퇴식도 함께 치러지는 대회다. 인수한 지 1년 만에 뜻깊은 경기를 갖게 해준 중도일보와 대전시에 감사 드린다”며 마음을 전했다. 이어 “벨기에 리그는 시즌이 끝나고 팀정비가 이뤄지는 시기이다. 이번 대회에선 김은중의 은퇴식도 함께 치러질 예정이기에 최고의 팀전력을 구축해 멋진 승부를 펼치겠다. 많은 시민과 팬들이 참여해 김은중과 AFC 투비즈, 대전시티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해 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1953년에 창단된 AFC 투비즈는 벨기에 브뤼셀 근교 투비즈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팀이며, 유럽 구단 최초로 국내 스포츠 마케팅 기업인 스포티즌(대표 심찬구)이 지난 8월 인수했다. AFC 투비즈는 벨기에 축구 국가 대표의 중심 에뎅 아자르(23, 첼시)가 유소년 시절을 보낸 구단이기도 하다.
전득배 대전시티즌 대표이사는 “벌써 9회째 대회를 치르게 됐다.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좋은 기량을 갖춘 팀을 초청하겠다. 이번 대회는 우리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도모하고,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가능하면 앞으로 연 1회에서 2회로 늘려 명실상부한 축구특별시의 면모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대회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송명학 중도일보 사장은 “한국기업이 인수한 유럽프로축구구단 AFC 투비즈와 대전시티즌의 친선대회를 열게 돼 정말 기쁘다.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경기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dolyng@osen.co.kr
스포티즌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