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영남이 예쁜 후배 고우리를 떄리는 연기를 하는 것에 대해 우려했다.
장영남은 10일 오후 상암 MBC에서 열린 새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제작발표회에서 “딸을 부잣집에 시집 보내려고 욕심을 부리는 모진 역할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우리 씨가 이렇게 예쁜데 때려야 한다. 걱정도 된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장영남은 산부인과 의사로 이솔(이성경 분)의 친부인 서인철의 아내이자 유라 엄마, 최혜진으로 분한다. 최혜진은 딸 유라에게는 무섭고 냉정하며, 딸의 정략결혼으로 병원을 확장시키고 싶어 하는 야심가다.
‘여왕의 꽃’은 어렸을 때 보호받지 못하고, 커서는 사랑에 배신당한 까닭에 사람을 믿지 못하고 남을 짓밟으면서라도 성공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한 여자가 그가 버린 딸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강렬한 일들을 담은 휴먼 멜로드라마. ‘황금신부’, ‘애정만만세’의 박현주 작가, ‘굳세어라 금순아’, ‘밥줘’ 이대영 감독, ‘내조의 여왕’의 김민식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14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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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