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간다’, 토너먼트로 룰변화..제대로 먹힐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3.10 15: 09

JTBC ‘백인백곡-끝까지 간다’(이하 끝까지 간다)가 상대를 밟고 올라가는 토너먼트를 도입, 파격적인 룰 변화를 시도했다. 토너먼트로 긴장감을 불어넣은 이번 룰 변화가 프로그램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까.
토너먼트는 아무래도 긴장감이 있을 수밖에 없는 대결방식이다. 대결을 통해 상대를 차례대로 제거하고 정상에 올라야 하기 때문에 잔인하지만 흥미로울 수밖에 없다. ‘끝까지 간다’는 10일 방송부터 출연자들이 토너먼트 대결을 펼친다.
그간 ‘끝까지 간다’는 각 출연자가 1~4라운드까지 올라갈 때마다 100명의 선곡단 중 한 명씩 지목해 그들의 애창곡을 불러 성공하면 출연자 포함 총 다섯 명이 해외여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출연자의 가사 맞히기 성공여부가 긴장감을 선사하기도 했지만 출연자들 간에 경쟁이 특별히 없어 이들 사이의 긴장감은 떨어졌다.

이에 ‘끝까지 간다’가 토너먼트라는 새로운 장치를 심은 것. 출연자들의 토너먼트가 긴장감을 높여줄 것이라는 점은 확실한 상황이다.
‘끝까지 간다’의 김형중 PD는 OSEN에 “프로그램은 진화하고 변화해야 하는데 1~4라운드에서 우승자가 탄생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때문에 긴장감을 주고자 토너먼트로 변화를 주고자 한다. 팀도 한 팀 더 추가해 총 여섯 팀이 토너먼트 대결을 펼친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끝까지 간다’가 이번 토너먼트 룰 변화로 시청률 상승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끝까지 간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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