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 일본 퓨처스 단식 16강 진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3.10 15: 12

한국 테니스의 희망 이덕희(16, 현대자동차-KDB금융그룹 후원)가 일본 F1 퓨처스-니시타마 대회 단식 16강에 진출했다.
이덕희는 10일 일본 니시타마 아시아 대학교 히노데 캠퍼스에서 열린 대회 단식 1라운드(32강)서 일본의 나가오 카즈키(25, ATP랭킹 965위)를 2-0(6-2, 6-3)으로 완파했다.
 

이덕희는 노련한 상대인 나가오 카즈키를 상대로 첫 세트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잘 지켜내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게임 스코어 3-2서 첫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4-2로 달아났다. 이어 자신의 서비스 게임에 이어 또 한 번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6-2로 첫 세트를 따냈다.
기세가 오른 이덕희는 2세트서도 탄탄한 기본기에서 나오는 강력한 스트로크로 상대를 압도했다. 4-2서 한 차례 브레이크를 허용했지만 다시 강하게 압박하며 6-3으로 승리, 세트스코어 2-0으로 16강에 올랐다.
이덕희는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워서 힘들었다"면서 "이번 대회 목표는 우승"이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한편 ATP랭킹 468위인 이덕희는 오는 11일 단식 16강서 일본의 코야마 케이타(28, ATP랭킹 920위)-시가 마사토(23, ATP랭킹 704위) 승자와 8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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