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입대 앞둔 최진혁, 직접 밝힌 소감과 계획 [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3.10 16: 00

배우 최진혁이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소감과 근황, 제대 이후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2년 간의 군 생활 동안 더욱 숙성돼 돌아오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최진혁은 10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 출연해 입대 전 마지막으로 팬들과 소통했다.
박경림과의 인연으로 입대 전 마지막으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로 결심한 최진혁은 첫 인사를 전하며 "'오만과 편견' 때 나왔다.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돼 반갑다. 진짜 공식적인 마지막 스케줄이다. 입대 전 마지막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경림은 "비공식적인 스케줄은 더 있는 것이냐"고 물었고 그는 "커피 마시는 자리 정도는 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그는 군 입대에 관련해 묻는 박경림의 질문에 "몇번 째 받는 건지 기억이 안 난다. 10년 째 받고 있다. 이제는 느낌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장혁 선배님이 거기도 사람 사는 곳이고, 배울 것 많다고 하더라. 배우라는 사람이 자유롭다보니 그 안에서 배우는 것이 많다더라. 잘 다녀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역 후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기도 했다. 최진혁은 "군 제대 후 굉장히 달라져있을 거 같다. 그 안에서 배우고 있을 부분이 많고, 배우로서 생각할 시간들이 많을 것 같다. 숙성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을 것. 그간 돌아볼 수 있는 시간들이 별로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복귀할 때는 로맨틱코미디로 복귀하고 싶다. 나에게 제일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공효진 선배와 '파스타'를 함께 찍었는데 내가 선균이 형이었으면 좋겠다 생각을 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최진혁은 임창정의 '소주한잔'을 라이브로 소화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팬들과의 간단한 질의 응담을 마친 뒤 최진혁은 마지막으로 "2년 간 군대에서 숙성돼 돌아오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최진혁은 오는 31일 육군으로 현역 입대한다.
joonaman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