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산불
[OSEN=이슈팀] 지난 주말부터 건조주의보와 강한 바람으로 산불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경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10일 오후 1시 40분쯤 경북 경주시 강동면 안계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경주 산불은 강한 바람때문에 주변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번 산불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헬기 5대와 소방차 20여대를 투입했으나 강풍 때문에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
이번 산불은 경주와 포항 경계지점에서 발생해, 소방당국은 포항 쪽으로 번질 것을 대비해 경주시·포항시 공무원, 해병대 병력 등 200여명을 긴급 투입했다.
경주지역에는 건조주의보와 함께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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