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공청회’ 박찬욱 “표현의 자유 억압,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일”

박찬욱 감독이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둘러싼 사태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박찬욱 감독은 10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미래비전과 쇄신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에서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일이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이날 “건드리지 않으면 잘 되는, 내버려두면 잘 될 것 같은 BIFF”라면서 “정말 전근대적인 일,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일 때문에 망가뜨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최근 부산시는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를 지도·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사퇴 권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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