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송된 '천생연분 리턴즈'가 더욱 업그레이드 돼 돌아왔다.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커플 찾기는 보는 내내 큰 스릴을 선사했다.
10일 오후 5시 54분 첫 방송된 MBC 에브리원 '천생연분 리턴즈'에는 헨리, 타쿠야, 문희준, 현우, 전효성, 나르샤, 정화, 후지이 미나, 유승옥, 제임스 리가 출연했다. 이들은 등장과 함께 댄스로 매력 어필을 한 뒤 커플을 선정했다.
댄스로 매력을 어필할 때에는 남녀 간 무언의 텔레파시가 오갔다. 눈빛으로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상대방에게 신호를 보내며 떨리는 시간을 공유했다.

이어진 커플 선정에서는 웃음이 함께했다. 번호를 얻어 내기 위해 방석을 끌며 여자 출연자 앞에 선 남자들은 각종 개인기를 선보이며 자신을 드러내보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 과정에서 제임스는 복근을, 태민은 쇄골을, 현우는 치골을 공개하며 남성미를 부각시켰다. 반면 헨리는 콧구멍, 겨드랑이, 방귀 등으로 4차원적인 매력을 뽐내 웃음을 선사했다.
'천생연분'에는 달라진 룰이 적용돼 더욱 업그레이드된 긴장감을 줬다. 러브폰이 그것인데, 게임을 통해 이긴자들만이 상대방의 번호를 획득할 수 있으며, 고백을 할 때에도 획득한 번호의 여성에게만 할 수 있었다.
'천생연분 리턴즈'는 과거의 룰을 그대로 가져오는 한편, 대세로 떠오른 출연자들의 신선함과 러브폰이라는 신개념 룰로 새로움을 선사했다. 뺏고 빼앗기는 커플을 통해 과연 누가 커플이 될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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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생연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