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옥담vs 박하나, 이주현 결혼 두고 갈등 '절교'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3.10 21: 14

'압구정 백야' 이주현과 김효경의 결혼을 두고 박하나와 백옥담이 엇갈렸다.
1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102회에서는 육선중(이주현)과 김효경(금단비)의 결혼 선언에 분노한 오달란(김영란)과 육선지(백옥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달란은 "너희 오빠가 글쎄"라며 육선지에게 상황을 전했다. 육선지는 "오빠 미친 거 아니야?"라며 흥분했다. 앓는 소리를 하는 오달란에게 육선지는 "엄만 무반응으로 나가. 만일에 결혼 날짜 잡았다고 하면 나둬라.  설득하고 나서는 건 야야랑 내가 할게"라며 오달란을 안심시켰다.

이후 김효경이 있던 화실을 찾은 육선지는 김효경에게 "이제부터 정말 독하게 먹고 정신 바짝 차려야 돼요"라고 말하는 백야의 대화를 엿듣고 분노했다. 육선지는 표독한 표정을 지으며 "너 나 좀 봐"라고 백야를 불러냈다.
육선지는 "우리 엄마는 널 믿고 있는데, 양심이 있냐. 고작 이정도냐"고 말했고, 백야는 "오빠는 오빠 인생이 있다"고 차분히 대응했다. 육선지는 "하나뿐인 오빠다. 우리 사이 이렇게 끝인가. 머리 검은 짐승 거둘 필요 없다더니"라며 "어떤 일이 있어도 결혼 끝까지 못 하게 할테니까 김칫국 마시지 마. 오늘부터 내 친구 아니야"라며 절교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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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압구정 백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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