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 유호정이 윤복인을 초대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6회에서 연희(유호정)는 사돈 진애(윤복인)에게 식사 자리를 제안했다.
'플랜'의 일환으로 관용과 이성을 겸비한 정호(유준상)과 연희가 봄이의 가족을 집으로 초대하는 선의를 베풀기로 한 것. 진애는 연희가 직접 전화하지 않고 비서 선숙(서정연)을 통해 말하는 것에 대해 불쾌하게 여겼다. 연희는 연희대로 "와서 보면 느끼는 게 있겠지. 조용히 살아주면 고맙겠다"며 선숙에게 속내를 털어놨다. 통화를 끝낸 진애는 형식(장현성)에게 "입고 갈 옷이 없다"고 속상해 했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꼬집는 블랙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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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