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 유준상, 숨기지 못한 손주 사랑…이준에 들통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3.10 22: 27

'풍문' 유준상이 손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6회에서는 미성년자 며느리를 맞아 사태 수습에 나선 정호(유준상)와 연희(유호정)의 고군분투가 계속됐다.
이날 정호는 늦은 밤 연희가 잠든 것을 확인하고 침실을 나섰다. 손주를 보기 위해서였다. 발걸음 소리도 낮춰가며 몰래 아기 방을 들어갔고, 그 과정을 역시 아기를 보기 위해 나온 인상(이준)이 지켜봤다.

정호는 신기하다는 듯 아기를 바라본 후 조심스럽게 안아 올렸다.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이는 등 아기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듯 했으나, 곧 인상이 자신을 바라보고 있음을 인식했다. "규칙을 정했으면 지켜야지"라고 멋쩍은 소리를 하자, 인상은 차가운 목소리로 "아기 그렇게 들면 안된다"고 대꾸했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꼬집는 블랙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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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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