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에이스 다르빗슈 유(29)의 수술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다르빗슈가 뉴욕에서 데이비드 알트첵 정형외과 의사의 소견을 들었다고 전했다. 다르빗슈는 지난 6일 오른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호소했고, 진단 결과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르빗슈는 수술을 받지 않더라고 복귀를 위해선 몇 개월 동안 휴식과 재활이 필요한 상태다.
텍사스 타드 레빈 어시스턴트 단장은 “우리는 알트첵 의사로부터 다르빗슈의 상태가 정확히 어떤지 알기를 원한다. 우리는 장인으로 알려진 정형외과 의사들의 소견을 종합해서 결정을 내릴 것이다. 수술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지금 당장은 의사들로부터 정확한 판단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텍사스 구단은 의사들의 소견을 종합한 후 오는 12일 다르빗슈의 수술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만일 다르빗슈가 인대접합 수술을 받는다면, 시즌아웃이 유력하다. 재활을 선택하더라도 최소 4개월 동안은 실전투구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한편 다르빗슈는 2012시즌 메이저리그에 진출, 2014시즌까지 3년 동안 83경기 545⅓이닝을 소화하며 39승 25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 중이다.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