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로빈 시크와 퍼렐 윌리엄스가 함께 만든 ‘블러드 라인스’가 표절로 판정났다고 미국 연예매체 US위클 리가 지난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법원은 ‘블러드 라인스’가 故마빈 게이의 ‘갓 투 기브 잇 업(Got to Give it up)’을 표절했다고 인정, 게이의 가족들에게 730만 달러(한화 약 82억 원)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판결 이후 게이의 가족들은 “이제 자유로워졌다”라면서 승소 소감을 밝혔다.
재판 당시 시크와 윌러음즈 역시 함께 참석해 표절 시비에 대해 증언, 시크는 곡을 만들당시 자신이 술에 많이 취해있었다고 주장했으며 윌리엄스는 두 곡이 비슷하게 들릴지는 몰라도 표절은 아니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크와 윌리엄스는 게이의 자녀들로부터 표절로 고소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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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BB= News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