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라쉬날 재킷’ 출시…헤리티지 디자인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5.03.11 09: 59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MEH)가 창립 초기 브랜드의 성장에 큰 영향을 끼친 전설적 산악인의 이름을 딴 헤리티지 디자인의 ‘라쉬날 재킷’을 출시했다.
라쉬날 재킷은 1921년 밀레 창립 이후 첫 번째 기술 고문으로 활약했던 프랑스의 산악인 ‘루이 라쉬날’(Louis Lachenal)을 기리기 위한 헤리티지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브랜드가 처음 터를 잡았던 프랑스 샤모니 지역을 형상화한 와펜과 창립연도 자수 로고를 비롯해 밀레가 지나온 발자취를 더듬어볼 수 있는 디테일이 곳곳에 숨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라쉬날 재킷은 MEH(밀레에델바이스홀딩스)가 자체 개발한 '드라이엣지'(Dry Edge) 소재를 사용해 어떤 기상 환경에서도 쾌적한 상태를 유지시켜준다.
드라이엣지란 물방울보다는 작지만 수증기보다는 큰 미세한 기공을 둔 멤브레인(극히 얇은 필름 막)을 라미네이팅 처리해 외부의 습기와 빗방울은 차단하고 수증기 형태의 땀은 배출하는 기능성 소재다.
심실링 테이프'(Seam Sealing Tape)로 솔기와 바늘구멍을 완벽히 밀봉해 빗물 새어들 틈을 한 번 더 막아 방수 기능을 강화했다.
겨드랑이 부위에는 통풍구 역할의 지퍼를 장착해 땀이 차는 일이 없게 했다. 배낭끈이 닿는 어깨와 같이 마찰이 잦은 부위에는 내구성이 강한 소재를 적용해 옷이 부분적으로 해지는 일을 방지한다. 색상은 베이지, 오렌지 2가지로 출시 되었으며 소비자 가격은 36만 9000원.
밀레 기획본부 정재화 이사는 “밀레는 지난 해부터 브랜드의 유구한 역사를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도록 헤리티지 디자인의 제품만을 전문적으로 선보이는 ‘레트로 시리즈’를 출시해 시리즈 전량 완판이라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고 전했다.
정 이사는 “앞으로도 브랜드의 역사와 가치를 제품에 실질적으로 담을 수 있는 다양한 헤리티지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라쉬날 재킷은 밀레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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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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