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비 두 명의 맞대결에 스타2 팬들의 가슴이 설레고 있다. 자유의 날개 시절부터 활약했왔던 '황태자' 문성원과 '악동' 원이삭의 대결은 ‘2015 GSL 시즌 1’ 첫 결승 진출자를 가릴 4강전이라 기대감이 대단하다.
문성원과 원이삭은 1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대치동 강남 곰eXP스튜디오에서 열리는 ‘2015 GSL 시즌 1’ 4강 1경기서 우위를 가린다. 지난 4일과 6일 진행된 8강에서 문성원(에이서), 원이삭(요이), 이승현(KT), 김준호(CJ)가 4강에 진출하며 GSL 시즌 1의 4강 대진이 완성됐다.
‘돌아온 황태자’ 문성원은 8강 경기에서 3-0의 스코어로 전태양을 잡고 4강에 진출하며 황태자의 귀환을 알렸다. 32강 경기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던 문성원의 경기력은 16강과 8강에서 완벽하게 부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1년 GSL 우승 후 유럽에서 활동하며 다수의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문성원은 다시 한 번 GSL에서 우승을 노린다.

‘악동’ 원이삭은 특유의 혼이 실린 공격을 앞세워 8강에서 강민수를 잡아내며 2012년 이후 약 3년만에 GSL 4강에 진출했다. 원이삭은 해외 대회에서는 수 차례 우승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국내 대회에선 4강이 본인의 최고 커리어다. 더욱이 이번 시즌에는 조성주 등 유력 우승후보를 잡아내며 4강에 진출한 만큼 국내대회 첫 우승을 목표로 4강에 만전을 기한다.
이어 이승현과 김준호가 맞붙는 4강 2경기는 선수들의 IEM 출전 관계로 오는 18일 수요일에 진행된다. 대망의 GSL 시즌 1 결승전은 3월 22일 일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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