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지난 1년 어떻게 안방 사로잡았나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3.11 11: 18

MBC 시사 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이 벌써 1년을 맞았다.
지난해 3월 첫 방송을 시작해 방송 1주년을 맞은 ‘리얼스토리 눈’은 다양한 시각으로 사건을 추적하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공감을 얻고 있다. “사건을 끝까지 추적해 시대의 단면들을 이끌어내겠다”는 제작진의 각오 아래 ‘스토리텔링 시사 프로그램’을 표방하며 꾸준히 두 자릿수 시청률을 유지중이다.
‘리얼스토리 눈’이 인기를 끄는 것은 사건의 뒷 이야기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사회적인 관심을 이끌기 때문. 평일 오후 시사 프로그램들이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리얼스토리 눈’은 시청률과 화제성에서 압도적인 성적표를 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달 24일에 방송됐던 ‘딸이냐 땅이냐 노부부의 호적전쟁‘ 편에서 13.8%(TNMS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첫 회에서 다뤘던 영화배우 황정순의 유산상속 분쟁 1년 후 이야기를 담은 지난 3일 방송도 13.5%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근 발생한 맹독성 제초제 살인사건을 다룬 10일 방송은 시청률 12.7%를 기록했다.
진행을 맡고 있는 김재원은 “처음 맡은 시사 프로그램이라 애착이 큰데,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어 기쁘다. 이 모든 것은 제작진들의 노고 덕분이다. ‘리얼스토리 눈’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감정을 보다 깊이 이해하게 되는 것 같다. 이를 바탕으로 본업인 연기도, MC도 더 잘 해내고 싶다”고 1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또 박연경 아나운서는 “‘리얼스토리 눈’을 잘 보고 있다는 인사를 유독 많이 받고 있다. 제작진과 MC들이 좋은 시너지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제작진이 모든 아이템을 어렵게 취재해 온다는 것을 가까이서 보고 있다. 그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어떻게 잘 전달할까’를 고민하는 MC가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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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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