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빈 아나운서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11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진행된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글로벌 정보쇼 세계인’과 ‘명견만리’의 기자간담회에서 ‘세계인’과 관련해 “이 프로그램을 제안 받으며 걱정했다. 국제 시사가 재미없지 않을까,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리허설 후 가능성을 봤다. 11년 동안 KBS를 다녔는데, 뉴스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를 많이 만났다”며 “10년 넘게 뉴스를 하다 보니 한계에 부딪혔다. 사실 가장 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뉴스쇼였다. ‘세계인’이 내가 원하던 것과 맞닿아 있어 혼신을 다해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조수빈은 “조수빈이 뉴스에서 앵무새 역할만 한 게 아니었구나, 라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획제작국은 신개념 국제 시사 토크쇼 ‘글로벌 정보쇼 세계인’과 강연자의 시선과 제작진의 취재가 어우러진 프리젠테이션 쇼 ‘명견만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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