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톡] ‘걸그룹 가창력 영웅’ 씨스타, ‘영웅’ 팜므파탈로 뽑힌 이유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5.03.11 12: 08

‘영웅’이 선택한 걸그룹은 씨스타였다. 다른 걸그룹이 아닌 씨스타가 선택된 이유는 뭘까.
4:33(네시삼십삼분)은 모바일게임 ‘영웅’의 홍보모델로 걸그룹 씨스타를 선택했다. 효린과 보라, 다솜은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와 프랑스의 구국소녀 잔다르크, 조선 중기의 기생 황진이로 분해 묘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먼저 스토리텔링의 연장선상이다. 앞서 ‘영웅’은 이순신, 황비홍, 마르쿠스를 등장시켜 거친 남성미를 연출한 광고를 선보였다. 영화 ‘명량’을 패러디한 ‘신에게는…’ 유튜브 광고는 150만 조회수를 넘어서며 인기몰이를 했다.

이번 콘셉트는 여성 영웅을 표현한 팜므파탈 이미지다. 전작 광고가 남성 영웅의 강인함을 표현했다면 이번 광고는 여성 영웅의 매력을 강조했다. 특히 씨스타가 게임 속 여성 영웅으로 등장해 유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두 번째 걸그룹 ‘씨스타’가 ‘걸그룹 영웅’이라는 것. 씨스타는 걸그룹 가운데 최상위 가창력을 겸비한 그룹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효린은 ‘나는가수다’, ‘불후의 명곡’ 등에서 가창력을 뽐냈다.
게임명 ‘영웅’처럼 ‘걸그룹 가창력 영웅’의 이미지가 게임과 잘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씨스타의 건강한 이미지도 모델로 발탁하는데 한몫했다.
광고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4:33 관계자는 “지난 토요일부터 시작해서 광고 후 다운로드가 60% 이상 늘었다”며 “유저들이 반응한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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