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살아보세’ 신은하 “한정수, 가부장적..손에 물도 안묻혀”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3.11 12: 05

‘잘살아보세’의 신은하가 한정수가 심하게 가부장적인 남자라고 폭로했다.
신은하는 11일 오전 서울 상암동 DDMC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채널A ‘잘살아보세’ 제작발표회에서 “한국에 온지 10년 됐는데 남한 남자들이 어떻게 여자한테 해주고 가정적이라는 걸 알고 있다”며 “그런데 나의 상식과는 정반대인 사람을 보고 놀랐다”고 밝혔다.
이어 “한정수 오빠를 보면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보는 듯하다. 가부장적이다. 남자는 손에 물을 묻히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가정일은 여자일이라고 줄기차게 밀어 붙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음료수를 주면서 일하자고 하면 일 잘한다. 예전 북한 남자 스타일과 닮았다. 프로그램이 통일준비 생활백서 주제와 맞게 남한에서 이런 남자가 있다는 걸 북한에서 알면 현실을 직시하고 잘 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잘살아보세’는 남북소통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이제 만나러 갑니다’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남한 남자와 북한 여자가 가상의 가족을 이뤄 북한의 생활방식을 체험하며 살아가는 야외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남한 대표 남자는 최수종, 한정수, 샘 해밍턴, 벤지(비아이지)가, 북한 대표 여자는 ‘이제 만나러 갑니다’의 탈북 미녀 이순실, 신은하, 김아라, 한송이가 출연한다. 오는 12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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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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