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견만리’ PD “꼰대 강연 아냐..취재 근거로 이야기 펼친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3.11 12: 10

정현모 PD가 새로운 형식의 강연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정현모 PD는 11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진행된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글로벌 정보쇼 세계인’과 ‘명견만리’의 기자간담회에서 ‘명견만리’와 관련해 “KBS는 국내에서 가장 뛰어난 다큐멘터리 제작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훌륭한 메시지를 담아 다큐멘터리를 제작해왔는데, 한계를 느끼는 측면이 있었다. 요즘 시대에서 60분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현장에서 있었다. 그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해서 새로운 포맷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정PD는 “쌍방향으로 다큐적인 메시지를 전하려 했다. 그래서 렉처멘터리 쇼라는 포맷을 만들었다. 우리나라 최고의 강연진이 있다. 우리 사회에 강연시장이 폭넓게 형성돼 있는데, 이분들이 실제 우리 취재진과 수개월간 진정성 있는 취재를 하고, 그것을 근거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프레젠테이션 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PD는 “강연자가 일방적으로 강연하는 ‘꼰대 강연’이 아닌, 취재진과 발로 뛰어 취재한 프레젠테이션 쇼다. 현장에 400명 정도의 청중단이 있는데, 이분들의 평가와 질의응답을 받는다”라고 설명했다.
기획제작국은 신개념 국제 시사 토크쇼 ‘글로벌 정보쇼 세계인’과 강연자의 시선과 제작진의 취재가 어우러진 프리젠테이션 쇼 ‘명견만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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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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