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켈리, 첫 등판 한화전 2이닝 퍼펙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3.11 14: 00

SK 새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가 첫 등판에서 호투했다. 
켈리는 1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시범경기에 선발등판, 2이닝 동안 탈삼진 1개 포함 무실점 퍼펙트로 깔끔하게 막았다. 스프링캠프 포함 처음으로 가진 첫 등판에서 안정된 투구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켈리는 1회 장운호를 중견수 뜬공, 권용관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김경언을 몸쪽 꽉 차는 147km 직구로 루킹 삼진 요리했다. 2회에도 김태균을 3루 땅볼, 오윤을 우익수 뜬공, 황선일을 2루 땅볼로 가볍게 삼자범퇴했다. 

3회부터는 트래비스 밴와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총 투구수는 24개로 스트라이크 14개, 볼 10개. 최고 147km 직구(13개)를 중심으로 커터(5개) 투심(3개) 체인지업(2개) 커브(1개) 등을 섞어 던졌다. 140km대 중반 힘 있는 직구와 과감한 몸쪽 승부로 위력을 떨쳤다. 
올 시즌 기대감을 한껏 높여놓은 투구로 좋은 첫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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