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상속세
[OSEN=이슈팀]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이재용 부회장 등 자녀들에게 상속이나 증여를 할 경우, 지불해야하는 세금이 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한 국내 매체는 삼성의 한 고위 임원의 말을 빌려 이재용 부회장 등 이건희 회장의 자녀들이 상속이나 증여를 받을 경우 상속세 등 세금을 모두 정상으로 납부할 것을 밝혔다고 알렸다.

즉, 이병철 선대 회장이 이건희 회장에게 상속할 당시 사용했던 공익재단 기부 등 세금을 회피하는 방법을 쓰지않겠다는 것.
현재 이건희 회장의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지분의 가치는 11조 1000억원이고, 이에 대한 상속세 납부는 분할 방식이 될 전망이다.
이에 이재용 등 상속자들이 세금을 마련하는 방법도 주목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삼성SDS와 제일모직 등의 주식을 파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방법은 정해진 바 없다.
무려 6조원에 달하는 이건희 상속세를 모두 낸 이후에 기업 세습 논란이 수그러들지는 확실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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