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수-신화용-모리츠, 시즌카드 깜짝 택배 기사로 변신한 사연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3.11 15: 31

포항스틸러스의 선수단이 택배기사로 변신해 포항 팬들을 깜짝 방문했다. 포항은 2015년 시즌카드 구매자를 대상으로 선수들이 직접 시즌카드를 배송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포항의 캡틴 황지수와 NO.1 수문장 신화용, 새로 영입된 안드레 모리츠 등 주축 선수들은 11일 오전 이번 시즌카드 배송 이벤트에 당첨된 최두규 씨와 김영진 씨를 찾았다.
포항 선수단은 이날 이벤트 당첨자인 둘의 직장을 찾아 시즌카드 전달과 함께 친필 사인구를 전했다. 사인과 포토타임 시간을 가져 주변 동료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번 이벤트에 당첨된 김영진 씨는 “울산과의 개막전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선수들이 직접 찾아주셔서 정말 영광이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벤트 당첨된 저뿐만 아니라 직장 동료들에게도 선수들이 친절하게 사인도 해줘서 더욱 고마웠다. 선수들이 한 해 동안 부상 없이 기량을 발휘해 포항을 승리로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항은 오는 15일 오후 2시 라이벌 울산 현대와 동해안 더비를 통해 홈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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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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