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박주영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5.03.11 15: 36

FC 서울에 복귀한 박주영이 11일 오후 경기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훈련을 가졌다.
박주영이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FC 서울이 박주영 영입에 성공했다. 지난 10일 서울은 "박주영 영입을 최종 확정했다. 이로써 박주영은 2008년 해외진출 이후 7년 만에 FC서울로 복귀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FC서울과 3년 계약을 맺은 박주영은 곧바로 팀에 합류, 빠른 적응을 위한 본격적인 발맞추기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박주영은 AS모나코, 아스널(잉글랜드), 셀타비고(스페인), 왓포드(잉글랜드 2부), 알 샤밥(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활약했다. 브라질 월드컵 이후 알샤밥과 10개월 단기 계약했던 박주영은 최근 구단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 해지를 한 뒤 다른 팀을 물색하고 있었다. 2015 호주 아시안컵 명단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박주영 역시 이번 FC서울 복귀를 통해 축구인생 제2도약의 기회로 삼고, 초심과 팀을 위해 헌신하는 자세로 FC서울은 물론 K리그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는 각오다. 특히 어렸을 때 팀을 떠나 고참으로 복귀한 만큼 선후배 사이의 가교 역할은 물론 후배들을 위해서도 많은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는 다짐이다./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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