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투수진 전체적으로 좋아져"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3.11 15: 46

"투수들이 전체적으로 좋아지고 있다".
KIA 타이거즈가 시범경기 2승째를 거뒀다. KIA는 11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선발 양현종은 2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뽐냈고 브렛 필은 3회 선제 스리런을 쏘아 올리며 올 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예고했다. 그리고 임준혁은 4이닝 무실점(2피안타 2볼넷) 호투하며 선발 경쟁에 파란 불을 켰다.

김기태 KIA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추운 날 선수들 모두 고생 많았다. 투수들이 전체적으로 좋아지고 있다. 오늘 양현종 임준혁이 잘 던졌다"며 "이제는 부상 조심해야 한다. 서울 원정 잘 마치고 홈에서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면 류중일 삼성 감독은 "선발 장원삼이 등판 일정 때문에 추운 날 던지느라 고생했다. 시범 경기를 치르면서 구속이 좀 더 오를 것이라 예상된다. 채태인은 오늘처럼 당분간 대타로 기용할 생각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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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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