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임지섭, 조금 더 잘 던져야"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3.11 16: 04

"투수 무실점, 추운 날씨 때문에 큰 의미가 없다."
오지환의 결승 홈런포를 앞세운 LG가 롯데를 꺾고 시범경기 2승 째를 올렸다.
LG는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롯데전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LG는 시범경기 전적 2승 1패가, 롯데는 1승 2패가 됐다.

이날 선발 임지섭은 3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렇지만 LG 양상문 감독은 경기 후 "임지섭은 조금 더 잘 던져야 한다"고 말했다. 시범경기 1경기 결과에 들뜨지 말라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양 감독은 "추운 날씨탓에 제 기량을 발휘하기 무리였다. 투수 무실점은 큰 의미가 없다. 그래도 제구력은 좋았다. 부담 갖지않고 경기를 잘 마무리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생각한다"며 "임정우는 날씨 탓인지 썩 좋지 않았고, 임지섭은 조금 더 잘 던져야한다고 생각한다. 오지환은 많이 컨디션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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