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 감독, "켈리 흡족, 6회 볼넷 남발 아쉬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3.11 16: 36

"켈리, 상당히 흡족했다". 
SK 김용희 감독이 새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의 투구에 만족스러워했다. SK는 1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시범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다크호스로 떠오른 한화를 공수주에서 압도하며 시범경기 성적 2승1패를 마크했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켈리는 시범경기 처음 피칭을 기대했던 대로 좋은 내용을 보여줬다. 특히 구속이 147km까지 나왔는데 상당히 흡족하다"고 칭찬했다. 첫 등판을 가진 켈리는 2이닝 동안 탈삼진 1개 포함 무실점 퍼펙트로 막았다. 

그러나 아쉬운 점도 있었다. 김 감독은 "6회에 볼넷을 남발한 점이 아쉽다. 공수주 중에서 투수력이 가장 중요하다. 투수력 중에도 제구력이 우선인데 그 부분이 상당히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SK는 6회 고효준과 박민호의 볼넷 6개로 3실점했다. 
한편 SK는 12일 마산구장에서 NC와 시범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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