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압구정백야' 속에서 한국 드라마 소재의 자극적인 소재에 대해 일침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압구정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103회에서 조장훈(한진희 분)은 드라마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늘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조장훈은 식탁에서 가족들과 밥을 먹던 중 "드라마가 애들을 버려놓는다"고 말을 꺼내자, 가족들이 "간접경험도 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에 장훈은 "뻑하면 납치, 살인 미수, 기억상실이다. TV 켜기가 두렵다"고 재차 드라마 속 자극 소재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임성한 작가가 집필하는 ‘압구정백야’는 방송국을 배경으로 하는 가족 드라마를 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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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백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