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이 지성에게 황정음을 부탁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 김대진) 19회에서 오리온(박서준 분)은 오리진(황정음 분)을 차도현(지성 분)의 집에 데려다주고, 도현과 단 둘이 술잔을 기울인다.
리온은 도현에게 과거 리진과 자신들 셋의 관계를 되짚었다. 그래서 어쩌면 자신이 아니라 도현과 리진이 쌍둥이로 자랐을 수도 있었음을, 자신이 리진의 쌍둥이 오빠가 아닌 남자가 될 수 있었음을 전했다.

하지만 오빠임을 택했다. 리온은 "리진이에게 세상에서 제일 좋은 오빠가 되어준다고 했다. 그러니 리진이를 잘 지켜달라. 다시는 아프게 하지 말아달라"고 도현에게 리진을 부탁했다.
한편, '킬미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소재로,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 차 여의사의 버라이어티한 로맨스를 그린 힐링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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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힐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