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현빈, 한지민에 고백 “사랑해도 되나”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3.11 23: 03

‘하이드 지킬, 나’ 현빈이 한지민에게 ‘구서진’으로서 처음으로 고백을 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15회에는 22년 전 유괴사건 전말을 모두 알아낸 후 한 집에서 밤을 보내는 구서진(현빈 분)과 장하나(한지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잠들기 전 부엌에서 만난 두 사람은 조금 어색한 모습이었다. 서진은 하나에게 “그냥 자면 병 난다. 약 먹고 자라”라며 따뜻하게 그를 챙겼다.

그리고 “오늘 아버지가 평생 한 번도 담으신 적 없는 말을 내게 하셨다. 미안하다고 하셨다. 나도 평생 한 번도 입에 담은 적 없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 장씨 사랑해도 되나”라며 담담한 듯 설레는 고백을 했다.
하나의 대답을 듣지 못한 채 방송이 마무리됐다. 핑크빛으로 변해가는 두 사람의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된다.
한편 ‘하이드 지킬, 나’는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삼각로맨스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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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지킬, 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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