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휴식’ 텍사스, CWS와 4-4 무승부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3.12 07: 59

추신수(33)가 결장한 가운데 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랜데일에 위치한 카멜백 렌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접전 끝에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 출장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선취점은 텍사스의 몫이었다. 텍사스는 1회초 레오니스 마틴과 라이언 루아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프린스 필더가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 후 1사 2,3루에선 조이 갈로가 좌전 적시타를 날리며 추가 득점했고, 상대 선발 카를로스 로든의 폭투로 필더가 홈을 밟으며 3-0으로 앞섰다.

화이트삭스도 빠르게 쫓아갔다. 화이트삭스는 2회말 몸에 맞는 공과 안타로 만든 2사 1,3루 기회에서 지오바니 소토가 좌전 적시타를 때리며 1점을 만회했다. 3회말엔 선두타자 에밀리오 보니파치오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보니파치오는 멜키 카브레라의 3루 땅볼 타구 때 2루로 진루한 뒤 애덤 라로쉬의 2루 방면 내야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홈을 밟으며 2-3으로 추격했다.
화이트삭스는 6회 드디어 동점을 만들었다. 6회말 첫 타자 앤디 윌킨스가 볼넷으로 출루, 1사 2루서 코너 길라스피가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3-3,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텍사스는 7회초 2사 2루서 애덤 로살레스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화이트삭스는 8회말 1사후 윌킨스와 앤디 라로쉬가 연속 2루타를 때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은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비겼다.
텍사스 선발 알렉 애셔는 2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마이클 커크먼-후안 오비에도-알렉스 클라우디오-스펜서 패튼-존 에드워즈-로스 울프-윌 램이 마운드에 오르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지난해 국내 프로야구에서 뛰었던 울프는 1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에선 마틴과 루아가 각각 2안타씩을 기록했다.
화이트삭스 선발 로든은 2⅓이닝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어 로건 켄싱-다니엘 웹-잭 듀크-하비 게라-하이로 어센시오-댄 제닝스-제이크 페트리카가 이어 던지며 1점을 추가로 내줬다. 공격에선 길라스피가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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