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금 동점골' 다비드 루이스, MOM 선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3.12 08: 01

친정팀 첼시에 비수를 꽂은 다비드 루이스(파리 생제르망)가 첼시-파리 생제르망전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파리 생제르망(프랑스)은 12일(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첼시(잉글랜드)와 연장 접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1차전서 1-1로 비겼던 파리 생제르망은 합계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기적적으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시즌까지 첼시에서 활약했던 다비드 루이스에겐 특별했던 한 판이다. 파리 생제르망 주축 수비수로 스템퍼드 브리지를 누볐다.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과 UCL 8강 1차전서 첼시 유니폼을 입고 자책골을 기록했던 그는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친정팀을 울렸다.

다비드 루이스는 공격 본능을 유감없이 뽐냈다. 결정적인 순간 빛을 발했다. 0-1로 뒤지며 패색이 짙던 후반 41분 코너킥 찬스서 에세키엘 라베치의 크로스를 천금 헤딩 동점골로 마무리했다. 본업인 수비도 빛났다. 상대 주포인 디에구 코스타와 끊임없이 심리전을 벌이면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UEFA도 다비드 루이스의 활약상을 인정했다. 경기 후 최우수선수인 MOM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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