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소속사와 법적분쟁' 메건리, 美 배우 활동 본격화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3.12 09: 39

 소율샵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 소송 중인 가수 메건리가 미국에서 배우로 활동을 본격화 한다. 최근에는 현지의 한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 미국에서 연기활동을 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기도 했다.
메건리는 다음 달부터 방송 될 미국 드라마 'Make It Pop'에서 주연을 맡아 연기한다.
현지 엔터테인먼트 채널 니켈로디언에 따르면 이 드라마는 세계 각국에서 온 학생들이 모인 기숙학교에서 세 명의 여 주인공이 함께 팝스타를 꿈꾸며 희망을 이루어가는 내용을 담는다. 2015~2016 시즌 방영되며 회당 30분씩 20회로 편성될 예정. 메건리는 한국에서 온 K팝 가수지망생 '선희' 역을 맡았다.

메건리는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미국의 한 매체와 질의응답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인터뷰에서 메건리는 어떻게 선희 역을 맡게 되었느냐는 질문에 "매니저에게 이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느냐고 물었고, 이후 셀프 테이프를 보내 오디션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드라마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과 에피소드 등을 전했다. 또한 가장 좋아하는 K팝 가수로 걸그룹 2NE1을 꼽았다. 
현재 메건리는 소울샵엔터테인먼트와 전속효력 중지 가처분 등으로 법적 분쟁 중이다. 소울샵 측은 "메건리가 미국 활동을 위한 의도적 계약 파기를 했다"고 주장했고, 메건리 측은 "소울샵 경영진의 횡포에 더 이상 전속계약을 유지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메건리는 지난 10일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이며, 현재 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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