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대결' 메이웨더-파퀴아오... "무조건 승리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3.12 09: 21

"47번의 승리와 같을 것"(메이워더) VS "신께서 주신 기회 승리할 것"(파퀴아오).
'세기의 대결' 파퀴아오 VS 메이웨더 대결이 결정됐다.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이들은 모두 대결에 대한 기쁨과 함께 승리를 거두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오는 5월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기의 대결을 펼치게 된 매니 파퀴아오(37, 필리핀)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 미국)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12일(한국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는 치열함이 존재했다. 역사적인 경기인 만큼 큰 관심이 쏠렸다.
복싱 역사상 최초로 8개 체급 타이틀을 석권한 파키아오는 '아시아의 복싱 영웅'으로 불린다. 통산 성적은 57승(38KO) 2무 5패다. 이에 맞서는 메이웨더는 47전 전승을 기록 중인 전설의 무패복서다. 1996년 프로에 뛰어든 이후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다.
메이웨더는 "정말 세기의 대결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파퀴아오는 세계 최고의 선수중 한명이다"면서 "그러나 나는 이미 많은 승리를 거둬왔다. 파퀴아오와 맞대결은 그동안 내가 이겼던 47번의 승리와 똑같은 전술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패자는 오랜시간 패배의 느낌을 가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고민을 해야 한다. 또 승리를 거둬야 하는 이유도 분명하다"면서 "승리만이 최선의 결과이고 앞으로 잘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메이웨더는 "경기가 열리는 3일은 세계가 중단될 것이다. 우리의 맞대결은 역사상 가장 빅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퀴아오 역시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는 "지난 5년 동안 이 대결을 위해 많이 기다려왔다. 따라서 경기를 펼치는 것이 결정되어 정말 흥분된다"면서 "신께서 주신 기회서 꼭 승리할 것이다. 이번 경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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