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로빈 현빈, 독립선언..삼각로맨스 불 붙나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5.03.12 10: 44

'하이드 지킬, 나’ 로빈 현빈이 독립을 선언한다.
오늘(12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연출 조영광 박신우/제작 에이치이앤엠 KPJ) 16회에서는 장하나(한지민 분)를 향해 깊어지는 마음만큼 독립성이 강해지는 로빈(현빈 분)의 모습이 그려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제작진은 극 중 서서히 구서진(현빈 분)으로부터의 독립을 준비하는 로빈과 곁에서 그를 지켜보는 장하나의 모습이 담긴 촬영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현빈과 한지민은 극 중 구서진 집 안에 위치한 로빈의 작업실에 함께 있는 모습이다. 한지민은 활짝 열린 옷장 문 앞에 선 채 현빈을 바라보고 있으며 현빈은 책을 묶어서 정리하는 등 짐을 싸고 있다. 특히 현빈을 바라보는 한지민의 눈빛과 표정에 미묘하고 복잡한 감정이 담겨 있어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 동안 구서진과 로빈은 한 집에서 낮과 밤으로 나누어 살며 서로의 룰을 지켜왔다. 이렇듯 한 몸이지만 자신들만의 룰을 지켜왔던 구서진과 로빈 사이에 장하나가 등장하면서, 두 사람의 룰이 조금씩 바뀌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로빈이 무슨 이유로 독립을 선언한 것인지, 이를 계기로 장하나를 사이에 둔 구서진과 로빈의 삼각관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 것인지 시청자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해당 장면은 최근 SBS 탄현 세트장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연일 이어지는 고된 촬영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현빈과 한지민은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고. 두 사람은 쉬는 시간 동안 대본을 보며 캐릭터를 논의하는가 하면 소품으로 놓여 있던 만화책을 함께 보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하이드 지킬, 나'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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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이앤엠 KPJ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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