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상회' 윤여정 "내 나이에 할 만한 영화"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3.12 11: 24

배우 윤여정이 '장수상회'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윤여정은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장수상회'(감독 강제규, 제작 빅피쳐) 제작보고회에서 공개된 제작기 영상에서 "시나리오를 읽고 내 나이에 할 만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극중 사랑스러운 꽃집 여인 금님 역을 맡은 윤여정은 "처음엔 캐릭터가 오그라들지 않나 했는데, 오그라드는 걸 어떻게 해봤다"고 말했다. 상대역인 박근형에 대해서는 "그도 나의 장단점을 너무 잘 알고, 나도 그렇다. 미운정 고운정이 다 들어서 아주 편안하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장수상회'는 '쉬리'(1999) '태극기 휘날리며'(2004) 등을 연출한 강제규 감독의 신작이다. 70세 연애 초보 성칠(박근형)과 그의 마음을 뒤흔든 꽃집 여인 금님(윤여정), 그리고 그들의 마지막 연애를 응원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박근형, 윤여정, 조진웅, 한지민, 황우슬혜, 문가영, EXO 찬열 등이 출연한다. 4월 초 개봉.
j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