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을 받게 된 것은 감독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신지현(20, 하나외환)은 12일 열린 'KB국민은핼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신지현은 기자단 투표 결과 96표 중 96표를 받아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신지현은 정규리그 34경기에 출전해 평균 5득점 1.9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신지현은 자신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한 박종천 감독님께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

그녀는 "신인상을 받게 된 것은 감독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출전 기회를 주셨다. 혼내실 때도 많지만, 그런(출전) 부분에서 감독님께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며 "코치님과 언니들께도 감사하다. 더 농구를 잘해서 다음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즌 많은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 생각보다 관심을 많이 받아서 부담스럽기도 했다. 심리적으로 힘들기도 했다. 하지만 주변의 언니들이 나를 챙겨주신 덕분에 마무리를 잘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신인상을 받았지만 만족은 없다. 신지현은 "부족한 점이 많다. 보완해야 할 것이 1~2개가 아니다. 코치님들이 비 시즌에 배워야 할 것이 많다고 하셨다. 웨이트 훈련부터 모든 것을 열심히 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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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