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의 몸상태는 60%다. 세상 밖으로 나와야 한다.”
최용수 감독이 박주영에게 큰 기대감을 보였다.
FC서울은 12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미디어데이를 실시했다. 시즌 개막전에서 울산에게 0-2로 패한 FC서울은 14일 전북과의 홈 개막전을 앞두고 비장한 각오를 보였다. 이 자리에 최용수 감독을 비롯해 차두리와 김치우가 함께 했다.

11일 처음 팀에 합류해 훈련을 소화한 박주영의 몸 상태는 어느 정도일까. 최용수 감독은 “본인이 바뀌지 않으면 안 된다. 세상 밖으로 나와야 한다. 바뀌고자 하는 의지 보이고 있다. 약속을 지켰다”면서 박주영의 자세가 달라졌음을 강조했다.
이어 최 감독은 “지금 (박주영의) 현재 몸 상태는 60% 정도다. 아무래도 개인훈련과 팀과 같이 하는 훈련에 차이가 있다. (회복하려면) 일정시간이 필요하다. 어느 정도 훈련을 소화했다. 생각보다 빠르게 정상 컨디션을 찾을 것이다. 기다려주는 것이 맞다고 본다”며 박주영에게 여유를 주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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