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25주년' 배철수, "젊은 청취자들 많아..큰 자부심" 소감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5.03.12 14: 08

25년간 DJ로 활동 중인 배철수가 "젊은 청취자들이 많이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철수는 12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배철수의 음악 캠프' 25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청취자들은 25년 전에도 젊은 프로그램이었다. 25년이 지났는데도 늙은 프로그램이 아닌, 젊은 청취자들이 많다. 20~40대들이 주 청취자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라디오 프로그램 중 내 프로그램이 가장 청취층이 넓다. 주도적으로 프로그램을 듣는 세대들이 10대부터인데, 아마도 이런 프로그램은 우리밖에 없지 않나 싶다. 다양한 세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이 내 프로그램을 듣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배철수는 지난 1990년 3월 19일 첫 방송 이후 25년간 대중에게 다양한 팝 음악과 관련 전보를 제공해왔다. 지금까지 수많은 국내의 유명인들은 물론 딥 퍼즐, 메탈리카, 블랙 아이드 피스, 제이슨 므라즈 등 세계적인 팝 스타들이 이 프로그램이 출연했다.
특히 25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로 준비 중인 특별 생방송 ‘Live is Life’는 오는 13일부터 14,15일 사흘간 계속될 예정이며, 국내최정상 밴드 12팀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청취자들을 초대해 공연을 진행하고 생방송으로 중계될 이번 축제는 참여팀의 면면이 예사롭지 않아서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축제의 첫 날인 13일(금)에는 이승환밴드, 부활, 킹스턴루디스카, 박주원밴드with말로 가 참여하며, 14일(토)에는 넥스트, 시나위, 크라잉넛, 바리abandoned, 마지막 날인 15일(일)에는 장기하와 얼굴들, 강산에밴드, 타니모션, 윈터플레이 등 총 12팀이 3일간 풍성한 밴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매일 저녁 6시부터 2시간씩 계속되는 공연실황은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 시간에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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