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등판' 마야, 한화 상대로 3이닝 1실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3.12 14: 18

두산 외국인 투수 유네스키 마야가 시범경기 첫 등판을 가졌다. 
마야는 1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시범경기에 선발등판, 3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제구가 조금 흔들렸지만 힘 있는 공으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마야는 1회 이용규를 2루 땅볼, 권용관을 3루 땅볼로 잡은 뒤 김경언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김태균을 몸쪽 커터로 루킹 삼진 돌려세웠다. 2회에도 송광민을 바깥쪽 직구로 3구 만에 루킹삼진, 최진행을 몸쪽 커터로 루킹 삼진 돌려세웠다. 3연속 삼진. 

그러나 2사 후 주현상과 조인성에게 연속해서 좌전 안타를 맞은 다음 강경학을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 위기를 초래했다. 대량 실점 위기에서 이용규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고 실점 없이 막아냈다. 
결국 3회 첫 실점을 내줬다. 권용관에게 우전 안타, 김경언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며 이어진 무사 1·3루에서 김태균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1-1 동점이 됐다. 송광민에게도 빗맞은 중전 안타를 주며 1사 1·2루 위기가 이어졌지만 최진행을 6-4-3 병살타로 솎아내 한숨 돌렸다. 
4회부터는 마운드를 더스틴 니퍼트에게 넘겼다. 총 투구수는 50개로 스트라이크 27개, 볼 23개. 최고 구속은 146km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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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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