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있으라' 이문식 "'용감한 가족', 드라마보다 힘들어"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3.12 14: 18

배우 이문식이 자신이 출연 중인 예능프로그램 '용감한 가족'이 드라마보다 힘들다고 했다.
이문식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15’ 시즌 1의 첫 작품인 2부작 ‘가만히 있으라’의 기자간담회에서 "힘든 건 '용감한 가족'이 힘들다. 대본없이 실제 리얼리티로 간다. 아무도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여러 여건으로 연기를 해와서 예능을 하다보니까 선을 잡아가는데 잘 안 맞을 때도 있고, 그런 측면에서 어려웠고 사실 드라마 촬영 끝나고 드라마스페셜 촬영을 했는데 내가 있어야 할 자리에 대해서 이문식이라는 사람이 어디에 있어야 하는가에 대해 생각해 본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문식은 극 중 아내와 사별하고 홀로 딸을 키우는 강력계 형사 박찬수 역을 맡았다.
한편 ‘드라마 스페셜 2015’ 시즌1은 ‘가만히 있으라’(극본 손세린 연출 김종연),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극본 홍순목 연출 김용수), ‘머리심는 날’(극본 백은경 연출 유종선), ‘웃기는 여자’(극본 이정민 연출 김형석) 등 총 4편이 선을 보일 예정.
그 중 첫 번째 편인 ‘가만히 있으라’는 묵묵히 열심히 살다 보면 언젠가는 그에 대한 보상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사는 강력계 형사 박찬수가 딸의 실종을 겪으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오는 13일 오후 9시 30분 50분씩 2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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