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문식이 자녀들이 대안학교에 다니는 사실을 알렸다.
이문식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15’ 시즌 1의 첫 작품인 2부작 ‘가만히 있으라’의 기자간담회에서 가족과 극 중 딸을 비교하는 질문에 대해 "우리 아이들은 대안학교에 다닌다. 매스컴에 노출이 안 돼 있다. 3학년 때 한글을 깨칠 정도로 사회를 모른다. 비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용감한 가족' 속 가족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용감한 가족'은 100회차는 찍어야 역사가 나올 수 있고, 드라마에서 채빈이와의 관계는 이미 대본에 나와있는 건 나름대로 역사를 만들어내야 그 성격을 구축해 나갈 수 있다. (드라마에) 훨씬 애정이 많이 들어가있다"며 "'용감한 가족'은 예능이기도 하지만 시간적으로 물리적으로 100회차 정도 찍으면 이 정도의 비슷한 감정을 가지고 갈 수 있지 않을까? '용감한 가족'이 100회차까지 될 지 모르곘다. 어쨌든 배우로서 접근한다면 다른 거다. 자연인으로 접근하는 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문식은 극 중 아내와 사별하고 홀로 딸을 키우는 강력계 형사 박찬수 역을 맡았다.
한편 ‘드라마 스페셜 2015’ 시즌1은 ‘가만히 있으라’(극본 손세린 연출 김종연),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극본 홍순목 연출 김용수), ‘머리심는 날’(극본 백은경 연출 유종선), ‘웃기는 여자’(극본 이정민 연출 김형석) 등 총 4편이 선을 보일 예정.
그 중 첫 번째 편인 ‘가만히 있으라’는 묵묵히 열심히 살다 보면 언젠가는 그에 대한 보상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사는 강력계 형사 박찬수가 딸의 실종을 겪으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오는 13일 오후 9시 30분 50분씩 2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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