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은(30, 두산 베어스)이 잔류조에 합류해 복귀에 박차를 가한다.
두산 관계자는 12일 "노경은이 2군 잔류조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턱을 다친 노경은은 현재 턱 주변에 통증이 없는 상태다. 현 상황에서는 식단 조절을 통한 영양 섭취와 근력 유지, 강화에 중점을 두는 것이 좋다는 판단 하에 구단은 노경은을 불러들였다.
처음 한국에서 정밀검진을 받았을 때부터 간단한 근력운동이 가능하다고 했던 노경은은 빠른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러닝이나 수영 같은 운동은 불가능한 상황이지만 피칭 관련 훈련인 네트 스로우(전력을 다하지 않고 릴리스 포인트를 생각하며 그물에 공을 던지는 것)는 할 수 있다.

구단은 "2군 담당 트레이너가 상태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노경은의 몸 컨디션에 맞는 체계적인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당장 1군에 올라오기는 쉽지 않지만 노경은이 하루라도 빨리 돌아온다면 두산은 순위 경쟁에서 탄력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같은 결정은 지난 9일 2차 검진을 통해 이뤄졌고, 다음 검진 예정일은 오는 2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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